이택민 개인전

LI ZEMIN
2023 09/13 – 09/18
3 전시장 (3F)

我与我——이택민 LI ZEMIN

나 와 나

청·석도石濤「화어록畫語錄」에서 회화의 기본 원리가 마음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강조하는 것은 동양화 예술 정신의 방향과 변화를

예 고 하 는 것 이 기 도 하 다.동 서 양 의 문 화 가 융 합 되 고 예 술 적 표 현 이

더욱 자유로워지는 현대에서 동양화의 표현 언어를 어떻게 풍부하게

하면 내면의 표현을 보다 진솔하게 할 수 있을지는 당대 작가들이

꾸준히 탐구해 나가야 할 길이다.

이택민은 색채로 동양화의 중요한 언어를 삼고, 마음의 정신에 대한

색채의 표현을 생각해 본다. 동양화의 색채 표현의 새로운 경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색채가 정“情”과 의“意”를 나타내는 표현을

탐색한다. 화면 속에는 여분의 물질이 존재하지 않고, 색채로

인물의 사상 공간을 만든다. 자신만의 시각으로 자신을 관찰하고

바라보며 여성 의식의 각성과 내면 정서의 흐름을 나타낸다.

이택민은 색채에 대한 주관적인 경영을 통해 관객들이 감상하는

과정에서 감정을 느끼고 색채를 체득하며 자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