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단체전 Whiteness
강릉원주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학과 조소파트
2020 12/02 – 12/07
본 전시장 (1F) 특별 전시장 (B1)
강릉원주대 전시 ‘흰’ 전시 소개글
‘흰 [whiteness]’ 대리석 조각전은 강릉원주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학과 조소파트 담당교수 김창규 교수와 졸업생 그리고 학부생 총 17명이 참여하는 전시다. 이 전시에선 참여작가 모두가 보기에는 흔할 수 있지만 미술작품으로써는 결코 흔하지 않은, 대리석이라는 재료를 사용했다. 이 ‘흰’이란 전시 명은 순백의 대리석인 Statuario, 그리고 무엇이든지 채울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우리는 이 전시를 통해, 강릉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서울의 중심부에서 무엇이든지 담을 수 있는 이 순백의 대리석으로, 전통적인 석조각이 아닌 새로운 석조각의 방향을 제시하려 한다. 전시의 준비과정에서 부터 대리석 조각의 본고장인 Italy Carrare에 직접 방문하여 현지 대리석 중 최고급을 선별, 운반해 2, 3년에 걸쳐 실험과 작품제작을 하였다. 이 전시는 조각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다루었던 정통적인 대리석 조각을 개개인의 다양한 시각과 사고, 해석을 통해 현대적이고,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며, 조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