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정반합 조각회 단체전 제 2회 정반합 조각회(These-Antithese-Synthese Sculptor’s Association(TASSA), 正反合 彫刻會) 단체전

‘Exploration for marble’

조각가 김창규 교수를 중심으로 모인 정반합 조각회는 서울, 강원, 경기 등 다양한 지역 조각인들 모임이다. 2017년 사제동행전을 필두로 2023년 7월 5일 공식적으로 정반합 조각회를 설립하여 올해 2회째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인 ‘Exploration for marble‘은 대리석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탐사다. 고전적 재료라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있는 대리석이 결코 고전적이지만은 않음을, 후기 모더니즘을 살고 있는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물성과 재료임을 발견하고, 공유하고자 한다. 물질 자체가 구식일 순 없다. 그것을 구식으로 만드는, 사고가 굳어진 인식이 있을 뿐이다.

대리석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