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개인전 BODY SKIN ENVIRONMENT

<이재민 개인전　:　Body-Skin-Environment＞ 전시소개

‘Body(신체)-Skin(표피)-Environment(환경)’전은 신체와 신체를 둘러싼 표피, 그리고 신체와 표피를 둘러싼 공간을 환경이라고 설정하고 패션이 환경까지 확장되어 나아가는 것을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러한 시도를 전시 주제로 선정하였다. 패션은 신체와 신체를 둘러싼 표피이다. 환경은 신체와 표피의 외부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신체와 신체를 둘러싼 표피 그리고 환경을 소재로 작품을 구성하였다. 패션의 표피에서는 외부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환경은 표피에 비추어진다. 신체를 둘러싼 ‘Covering’으로서 패션의 표피에서는 환경과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확대되고 환경과의 활발한 관계맺음을 한다.

환경과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위해 외부에 존재하는 관람자의 신체 감각과 지각을 자극하여 작품에 몰입하게 하였다. 이를 위해 프로젝션 맵핑 기법을 활용하여 정지해 있던 패턴이나 문양들을 움직이도록 하였고 움직이는 패턴들은 작품 내부 뿐 아니라 외부 공간으로 확장되도록 하였다.

작품 중 일부는 관람자가 작품에 개입하여 작품에 그림을 그리거나 변형을 시도하기도 한다. 이때 관람자는 외부 환경에 존재하며 표피의 변형을 시도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신체–표피–환경의 관계맺음을 시도한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