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숙 개인전 기억 여백
윤경숙
2019 10/16 – 10/21
본 전시장 (1F) 특별 전시장 (B1)
_전시 서문
?기억 여백
기억 여백을 서성이다,
‘시간의 강’ 위로 물수제비를 던져본다.
아련한 기억들이 물결에 물결을
더해 떠오르곤 또 사라져간다.
강물위로 생생히 살아났다, 사라져가는 여울들의 흔적은
기억 너머 지나가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자아를 만나러가는 설렘을 안겨준다.
지나간 시간의 기억 속에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상생이 공전하며
아름다운 윤슬처럼 흐른다.
그 기억의 윤슬은
이끼 낀 옹달샘 도롱리 64번지에
머물기도 하고,
영롱하게 놓여진 음표의
징검다리를 건너 음률의 개울을 건너기도 하며
비밀의 정원 벤치에 앉아
바리톤 가을이 빚어내는 ‘삶의 간주곡’에 물들기도 한다.
더 나아가 알퐁스 도데 ‘시인의 마을’ 별이 되어 보기도하고
아드리아 해역의 뜨거운 태양아래
깨달음의 ‘빛’을 발견하기도 한다.
기억의 윤슬 속에서 노니는
‘S 생명체 감성도롱이’는 음악기호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가 하나 되는
일심동체의 변형 과정에서 탄생하여 끊임없는 진화와 광합성을 반복한다.
이들은 차단된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응고된 기억들을 채색하고,
생명력을 불어 넣으며 자아를 대변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Canvas에 담긴 소우주 속에서
현실과 이상, 의식과 무의식,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오가며
소통과 상생의 협주곡을 연주하기도 한다.
마치 느리게 노래하듯이…
(Andante Cantabile …)
여백과 여유와 여지,
작품속에서 일상이라는 재료는 씨실과 날실처럼 교감하며
조각보처럼 현상화되어 덧붙여진다.
그리고,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재료의 거친 질감과 기법들은
겹겹이 덧 입쳐진 기억들과 어우러져 더욱 밀도감 있는 ‘몽실 공간’으로 거듭난다.
이제 잠시,
쉼 , 그리고 …
‘쉼’ 과 ‘관조’의 시간을 가지며
삶의 여정에서 찾아낸 기억들을
다시 기억여백 속으로
회환하려한다.
내일은 또 어떤 기억의 물수제비를 ‘시간의 강’ 위로
던질 것인지?
아마도 그 기억의 여울은 희망처럼 돌아와 미래를 또다시 꿈꾸게 할 것이다.
몽실 도롱이의 아름다운
기억마중을 위하여…
( 작가노트 중에서)
윤경숙(Yoon kyung sook)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1.Somewhere in Time전
인사동 노암 갤러리
(2015. 12/2~12/8)
2. Somewhere in Dream전
광진교 8번가 갤러리
(2016.8/22~8/31)
3. 몽실 마실전
쌀롱 온 기획 초대전
(2016.10/1~10/31)
4. Somewhere in journey 전
인사동 is 갤러리
(2017.4/26~5/2)
■그룹전
1.아시아 아트 페스티벌 필리핀 미협 초청전
필리핀 마닐라 국립 현대 미술관
(2016.9/1~ 9/6)
2. 인사동 사람들 그룹전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
(2016.8/31~9/6)
3. 2016 미술인 희망 동행전
서정 아트센터 개관 기념 초대전
(2016.9/3~9/18)
4. 늘푸른 상생전
강동아트센타
(2016.10/24~10/29)
5. 이서전 (이대 동문회전)
가나 인사 아트센타
(2016.11/2 ~11/7)
6. 미국 캘리포니아주 초청
LA 아트페스티벌
Parkview Gallery
(2016.11/3 ~11/8)
7. 북경 XI Gallery 한중교류전
( 2016. 11/2 ~11/8)
8. PLUS SEOUL 2018 전
■서울 아트 페어전
삼성동 COEX D 홀
(2018. 6.27~7.1)
9. 한국 미술 협회전 (52회)
■ 예술의 전당 ( 한가람 미술관 )
(2018. 11.13 ~ 19 일)
10. 프랑스 Paris전
<끝 ,그리고 시작> 전
■Beaute Du Matin Calme Galerie
(2018. 11/29 ~ 12/ 2)
11. 서울 아트쇼
삼성동 COEX A홀
(2018.12.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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