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은 개인전 시선에, 머물다

박소은
2024 02/28 – 03/04
본 전시장 (1F) 특별 전시장 (B1)

전시명: “시선에, 머물다” 박소은 개인전

일시: 2024. 2. 28. 수 ~ 3. 4. 월

장소: 갤러리인사아트 본전시장, 특별전시장(1F, B1)

오픈식: 2024. 2. 28. 수. 3시

 

“시선에, 머물다”

대상의 시선 방향은 강력한 스토리텔링 장치이다. 그림 속 세상 너머 무언가를 바라보는 인물은 프레임 밖의 서사적 요소를 암시하며, 관객들이 보지 못한 것을 상상하도록 유발한다. 그 과정에서 관객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시선으로 상상하며, 새로운 창작품을 만들어 내고 감상할 수 있다. 그 창작품은 작가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창작물로 재탄생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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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 혹은 산수놀이

박영택 (경기대교수, 미술평론)

 정교한 필치로 재현된, 한복을 입은 젊은 여성이 자연을 배경으로 단독으로 설정된 초상이자 인물과 자연,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장면이 단출하게 연출되고 있는, 상당히 깔끔하고 맑은 채색화다. 세밀한 묘사와 섬세한 채색이 밀도 있게 올라가 있으면서도 후경은 마치 수묵화처럼 여백과 농담의 풍부한 변화를 동원하면서 시원하고 아득한 공간감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다. 그로 인해 정밀하고 견고한 채색화이면서도 담백하고 담담한 느낌이 한꺼번에 밀어 올라오는 그림이다. 그러니까 한복을 입은 젊은 여자를 중심에 놓고 세심하게 그려나간 후에 나머지 배경은 그와는 사뭇 다른 방법론을 통해 강한 대비감을 한 쌍으로 맞물려놓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둘의 차이는 조화를 이루며 맞물려있다. 여기서 인물의 처리는 사실적인 재현술에 입각하여 그려졌고 배경은 간소화된 자연 이미지로 처리하거나 적조하고 명상적인 공간을 암시하는 허구적인 환영 연출에 의해 이루어졌다. 사실적인 표현과 환상성, 구체적인 것과 몽상적인 것, 인간과 자연, 정밀함과 간소함, 화려한 채색과 단색, 채색과 농담 변화 등의 여러 대조가 이 그림의 기본적인 구조를, 또한 이루고 있다. 단독으로 그려진 여자들은 매우 정태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익숙한 여성 이미지의 스테레오타입을 취하고 있는데 흔한 자태 혹은 여성스러움을 연출하는 형태감에 속하는 편이다. 여성스러움과 고요한 행복감의 감정 표현을 가시화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다소곳이 고개를 숙이고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거나(자신을 바라보는 관자의 시선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거나) 측면을 바라보거나 또는 화면 바깥으로 시선을 건네고 있다. 이러한 여성 인물의 시선은 그림을 보는 관객의 시선에서 비껴나 있으면서 보는 이에게 그림 속 여자가 취하는 관조적 시선을 공유하게 하는 쪽으로 유인해 낸다. 한편 이 여성 이미지는 특정한 젊은 여자, 여인의 초상이라기보다는 작가 자신이 꿈꾸고 있던 어느

이상적인 세계에 속하는 ‘환상적인 여자’에 관한 도상일 수 있다. 이 여인상은 어떻게 보면 한 여인상의 무수한 바리에이션이다. 한 화가의 요인이라는 심상이 총화 되어 구축된 전형적인 어떤 여인, 심상을 통해 머릿속에서 생겨난 그런 여인이 반복되는 변형인 것이다. 동시에 이 젊은 여성은 동시대 미인상의 표준적인 욕망의 도상일 수도 있다. 그것은 현실일 수 없는 몽상과 상상 속에서 가능한 육체 혹은 삶의 매혹으로서의 이상적인 존재로서의 도상, 여자 이미지이기도 하다. 작가는 그런 이미지를 그림 안에서 추구한다.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또 다른 자아로 불거져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현실 세계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것을 대리하는 이미지가 되어 그림 안에서 모종의 욕망을 구현한다. 2. 화면 속 여자는 자연과 함께하거나 생명체와 영적인 교류, 접속을 시도하는 것도 같다. 이를 통해 이른바 자연과의 ‘물아일체’의 상태를 희구하거나 열망하는 상태를 가시화하는 지도 모르겠다. 관조와 명상을 통해 자연의 신비를 체득하고자 하는 것도 같다. 그것은 그림에 표현된 대상들 외에 그림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려 하거나 귀를 기울이는 의지를 지닌 듯하다. 어딘가를 가만히 응시하는 그림 속 인물의 눈은 보는 이를 동참시키면서 함께 저 세계로 유인한다. 자연풍광 앞에서 가만히 산수를 응시하고 다시 말해 부동의 산과 흐르는 물을 바라보면서, 관조와 명상을 통해 자연의 본질, 이른바 도를 깨닫는 한편 바람직한 인간 삶의 원형을, 이른바 유토피아를 꿈꾸었던 그림, 자기 삶의 수양적 차원에서 기능했던 인물산수화의 한 변용을 이런 식으로 변용해서 그려내고 있다는 인상도 받는다. 사실 전통적인 동양화의 사회적 기능의 하나가 바로 ‘은자적 삶의 이상화’이다. 나로서는 바로 이 지점이 산수화의 핵심적 기능이라는 생각이다. 그것은 결국 현실적, 세속적 삶의 의무와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끊임없이 긴장을 부여하면서 스스로의 삶의 자정 역할을 가능하게 해주는, 추스려 주는 힘이다. 그래서인지 그림 속 선비들은 대부분 자신의 육체를 생의 모서리, 현실계의 ‘에지edge’에 위치시킨다. 가파른 모서리에 의식적으로 갖다 놓는다. 그곳에서 세속의 집착과 욕망에서 벗어난 은사는 만물과 내가 하나가 되는 경지(물아일체)를 꿈꾸며 천지자연의 정신과 합일하는 궁극적 즐거움(도)을 강렬히 희구한다. 현실과 환상 사이에 거하면서 생의 균형감각을 잡는다. 생각해보면 작가란 존재 역시 세속적 삶의 상식적 감수성과 보편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끊임없이 밀어내면서 독자적인 삶의 감수성과 실천을 보여주는 존재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런 전통은 여전히 한국인들의 심성 속에, 유전자 안에, 전통문화와 기억의 심상 안에 내재 되어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거나 심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박소은의 그림 역시 그런 맥락 속에서 출현하고 있다고 보인다. 3. 이른바 작가에 의하면 그 그림들은 “여심을 담은 추억과 향수, 이상과 염원을 표현한 공간”이고 “내면세계에서 표현된 꿈들을 통해 정신적 휴식과 작가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공간의 설정”이다. 이른바 행복한 마음의 상태를 보여주는 얼굴이고 장면이자 “현재와 미래에 대해 희망하는 상태에서 느끼는 좋은 감정으로서, 욕구와 욕망이 충족되었을 때 만족감을 느끼며,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마음의 상태”를 의미한다고 한다. 쉽게 말해 작가는 행복한 어느 순간의 모습, 자신의 형상과 심적 상태를 그리고자 한다. 작가는 자신의 그 마음, 여심을 자연과 결박 지어 설정한다. 작가에 의하면 인간과 인간 간의 갈등 관계로 인한 현실계의 복잡한 상황 속에서 탈피하고 싶을 때, 인간은 이상향을 꿈꾼다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이상적 공간이란 사실 현실에서는 실재하지 않는 허구적 공간이자 부재 하는 공간이다. 이럴 때 그를 구원해 주는 장소가 바로 자연이다. 자연은 그 무엇도 가능한 공간이 되고, 그 공간에서 인간은 비로소 완전한 자유를 누리며 평온함과 달콤함으로 현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따라서 작가는 침묵 속에서 자연을 관조하고 그 안을 거니는 모종의 상황을 연기하는 자아의 대리, 여성이미지를 재현한다. 작가의 그림은 후경에 자연 이미지가 몽롱하게, 아련하고 환상적으로 자리하고 있고 전경에는 선명하고 정교한 여성상이 자리하고 있다. 이 여성의 얼굴은 즐거움과 따뜻한 감정을 지니고 있다. 여성과 자연의 조화가 궁극적으로 작업의 메시지다. 그리고 그것은 넓은 범주의 행복에 관한 내용을 지니는 한편 누구나 추구하고자 하는 평범한 이들의 행복에 관한 내용 역시 기술하고자 한다. 여기서 행복이라는 감정의 원인은 인간이 즐길 수 있는 산수, 즉 인간이 살아가는 배경인 자연에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리고 이를 이른바 ‘행복산수(幸福山水)’라고 이름 지었다. 동시에 그 산수에서 노니는, 거하는 여러 장면을 연출하는 ‘산수놀이’를 시도한다. 행복산수와 산수놀이는 전통적인 인물산수화를 전유하여 이를 새로운 맥락 속에 위치시키고자 하는 전복적 전략으로도 읽힌다. 이러한 산수화에 대한 다양한 독해는 필요하고 흥미로운 일이며 그에 따른 그리기의 새로운 방법론도 요구된다. 전통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자연이 주는 위안과 행복과 치유의 힘에 주목하는 작가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어느 순간을 매혹적으로 그리고자 한다. 그리고 그 순간이 가장 근원적인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고 본다. 산수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평안, 안정, 순수, 즐거움 등의 행복감을 ‘행복산수’에 재현하고자 하는 것이 작가의 목적이다. 작가는 자신이 그림 속의 인물로 전이되어 등장한다. 아름답고 젊은 여자의 매력적인 얼굴, 우리의 전통적인 의복인 한복을 정갈하게 차려입고 자연 안에서 고요한 어느 시

간을 한가히 거니는 장면을 연출해내는 자신의 일상을 환영적으로 보여준다. 그것은 마치 조선시대 인물산수화 속에서 그 자연을 소요하는 점경 인물의 현대적 버전이거나 이를 새롭게 해석한 여성주의적 인물산수/자연화라고 말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자연 안에서 휴식과 명상, 행복을 추구하고 성취하는 어느 한 순간의 열락이 고요히 피어나는 장면의 표상이 이 작가의 그림의 주제라는 생각이다.

조화로 소통하는 相生의 세계

장정란(미술사.문학박사)

박소은의 작품세계는 조화(調和)와 소통의 탐색작업이다. 세상과 조화의 방식으로 만남을 추구한다. 和의 개념은 동양미학에서 추구하는 이상적인 경계중 하나이기도 하였다. 유가미학에서는 사람과 사람들의 조화인 人和를, 도가미학에서는 사람과 자연의 조화인 天和를 최상의 관계로 여긴다. 박소은의 和의 세계는 여러 과정을 거쳐서 탐구되면서 자신만의 미학을 도출하는데 相生으로의 和의 경지를 추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여정은 소통이라는 창구를 통하여 모색되며 4단계의 치열한 정경으로 화면에 드러난다. 우선 첫 번째 단계는 나와 나의 소통이다. 나의 이상과 에고와 욕망과의 적절한 조화를 꿈꾼다. 전시 작품 중에 〈방〉 시리즈로, 주로 방안에 있는 여성인물과 실내 물건들이 등장하는 그림들이다. 닫힌 공간인 나만의 방은 작가 자신의 에고를 상징하는 것이며 아름다운 장식장이나 화려한 샹들리에는 세상에 대한 욕망의 표현이다. 장식장 안에는 다양한 책들이 도열해 있고 그 위에는 화사한 꽃들이 꽂혀 있는 화병이 있다. 예쁜 한복을 입은 여성은 작가 자신의 투영일 것이며 전체적으로 화면은 매우

정교하고 아름답다. 한복 상의는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되었다. 나만의 공간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그러나 한편 화려한 정물들은 소유할 수 없는 욕망의 표상이기도 하다. 인물은 조용히 앉아있고 정물들은 그 자체로 화려하게 존재한다. 각자의 존재성이 다르게 드러난다. 아직 소극적인 和의 소통이다. 주목되는 것은 방 시리즈 중 한 작품은 여성인물이 계단이 있는 출입구에 서있는 그림이다. 자신의 에고에서 세상 밖으로 나가려 하고 있다. 두 번째 단계는 〈응시〉 시리즈로 나와 우주와의 소통을 보여준다. 대부분 산수가 화면의 메인으로 등장하며 여성 인물은 한쪽 구석에서 그것을 바라보는 그림들이다. 산을 보거나 달을 바라보거나 웅장하게 펼쳐진 산수의 능선들을 바라보는 정경들이다. 여성인물의 의상들은 <방> 시리즈보다 단색으로 소박해졌다. 자신의 에고의 방에서 나와 우주자연과 소통을 통해 和의 경지로 가고자하는 표상이다. 마치 산이 거대한 머리 수건을 쓴 듯한 그림도 있다. 바라보는 단계를 지나 적극적인 소통을 모색하는 태도이다. 산수는 단지 우주자연의 표상일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것들의 표정일 것이다. 산수는 우주의 웅장함, 무한함, 자연순환의 이치를 담고 있는 상징일 것이고 그 체계 속에서 현실을 인식하고자 하는 인물의 응시는 서로 존중하고 조화하려는 자세를 보여준다. 세 번째 단계는 〈금지〉 시리즈로, 여성인물과 바리케이트, 주차금지 표지판이 같이 등장하는 그림들이다. 여성은 바리케이트에 앉아있거나 주차금지 표지판 하나를 넘어뜨리고 한걸음 나오려하고 있다. 세상의 금지된 것에 대한 저항의 행동이다. 여성인물의 치마를 걷어 올리는 모습은 세상의 편견에 맞서고자하는 적극적인 소통의 태도로 읽힌다.네 번째 단계는 현실세계에서의 조화방식이다. 〈보물섬〉 〈사랑가〉의 제목을 단 그림들이나, 여성인물이 화면중심을 차지하고 배경으로 산수풍경이 등장하는 그림들이다. 우선 산수풍경이 배경인 그림들은 여성인물이 메인이 되어 화면중앙에 포진해있다. 현실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읽고자하는 태도일 것이다. 그러나 여인들의 손에는 신라 금관이나 백제의 향로가 들려져 있는데 역사속의 무수한 사람들에 대한 존경일 것이다. 또한 이것은 무한한 시간의 연속선상에서 존재하는 자신의 모습으로, 닫힌 방 속의 에고가 아닌 수많은 인간의 역사적 행로와 연결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이다. 〈보물섬〉은 앉아있는 여인의 배경으로 산더미처럼 쌓인 서책들과 은은하게 그려진 산수풍경이 조화를 이룬다. 서책이 의미하는 것은 진지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탐색하는 것이며 은은한 산수풍경은 우주자연과의 조화로운 相生을 꿈꾸는 것이다. 〈사랑가〉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춤을 추고 있고 화면 상단부에는 산과 물과 어우러진 학(鶴)들이 어우러져 노닐고 있다. 남성과 여성은 단순히 남녀이기 보다는 이질적인 것들의 상징일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상으로 볼 때 박소은이 추구하는 그림세계는 모두 함께 相生하는 세상이다. 그 방법은 조화의 방식으로 서로 소통하는 것이다. 동양문화에서 和의 개념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이상적인 관계였다. 일찍이 孔子는 ‘화이부동’(和而不同, 조화하지만 같아지지 않는다)를 설파하여 각자의 정체성과 다름을 존중하는 인간관계를 제시하였다. 이후 和의 개념은 미학으로 확장되어 동양회화가 추구하는 境界중의 하나가 되었다. 박소은은 和의 미학을 자신의 방식으로 재변용하여 독특한 화면을 창조하고 있다. 그의 메인소재로 등장하는 여성인물은 단순히 인물화가 아니라 우주와 자연, 그리고 현실세상과 만나고 소통하고 조화하는 상징의 표상으로 그려진다. 네가지 단계를 통하여 치열하게 조화를 탐색하고 결국은 서로를 존중하는 相生으로의 和의 세계를 구현하고자 한다. 동양미학의 역사적 연속성에서 본인 그림의 정체성을 찾고 사실적인 인물표현으로 화려했던 전통의 새로운 변용을 추구함으로써 이 시대의 새로운 한국화의 단서를 제시하는 것이 박소은 그림에서 가장 주목할 점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박소은은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적 和의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

 


 

 

박소은 Park, So Eun

 

단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전공 박사수료

 

개인전 및 초대전 27

기획 및 단체전 200여회(국내 및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1. 한국미술: 과거 현재 미래 싱가포르전(더 아트하우스 갤러리II, 싱가포르)

2023~2018, 서울아트쇼(코엑스, 서울)

2023, 한국미술 과거 현재 미래(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23~2021, 울산국제아트페어(UECO, 울산)

2023, 춘추회 50회 기념전(인사아트센터, 서울)

2023, Freedom 2023 ‘VARIATION AND EXPANSION'(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일본)

2023, The Gand Art Fair(신라호텔, 서울)

2023~2022, 조형아트서울 PLAS(코엑스, 서울)

2023, LA ArtShow(Los Angeles Convention Center, 미국)

2022, 2019, 2018, BAMA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벡스코, 부산)

2022, 겸재 화혼 재조명 기획전II 〈행복산수幸福山水〉 박소은전(겸재정선미술관, 서울)

2022, ‘Chaekgeori Our shelves Our selves’(비엔나미술사박물관, 오스트리아)

2022, 한국 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초대전(비쥬얼아트센터, 멕시코)

2022, 한중 수교 30주년 한중미술초대전‘예연’(바오롱 미술관 8관, 중국)

2021,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 참여작가 (갤러리 아트플라자 전속작가)

2021, 아트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

2021~2018, 아트부산(벡스코, 부산)

2021, 제2회 김해 비엔날레 국제미술제(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김해)

2021, 책거리 CHAEKGEORI 스페인전(스페인문화원, 스페인)

작품소장처: 오리건대학교 조던슈니처미술관, 겸재정선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외 국내외 개인소장

현재: 한국미술협회, 충남한국화회, 춘추회, 한국화여성작가회

단국대, 서초문화재단, 갤러리인사아트, 광명철산3동 주민센터 강의

연락처: Mail- soeun07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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