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산 스님 개인전 정토연작(淨土連作)
혜산(慧山)스님
2023 08/16 – 08/21
본 전시장 (1F) 특별 전시장 (B1)
<정토연작(淨土連作)>
혜산(慧山)스님 제3회 개인전
- 8/16 ~ 8/21
고향을 그리워하면 이내 고향으로 발걸음을 향하듯이 정토를 그리워하면 곧 정토왕생(淨土往生)에 마음을 두게 됩니다. 저는 정토왕생을 발원하는 그 마음을 ‘정토연작’으로 구현하려는 원력(願力)을 세웠습니다.
지난 2019년 봄부터 2021년 연말까지 천 일 동안 정토연작의 첫 번째 주제인 ‘정토의 수행(修行)’에 해당하는 총 57점의 그림을 완성하였습니다. 이후 2022년 새해 첫 날부터 2024년 가을까지 다시 천 일 동안 정토연작의 두 번째 주제인 ‘정토의 조형(造形)’을 작업 중에 있습니다.
이번 개인전은 작업이 완료된 ‘정토의 수행’과 현재 작업 중인 ‘정토의 조형’에서 선별한 총 33점의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서쪽으로 기운 나무는 결국 서쪽으로 쓰러진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마다 천 일 동안 거듭해서 정토만을 그리다보면, 종국(終局)에는 서방극락정토에 도착하리라 발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