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단체전 지금, 우리

주찬석,남정은,박성모,이종호,김정아,오흥배,임민성,문보현,윤수길,박준석,이시아
2024 09/25 – 10/01
2 전시장 (2F) 3 전시장 (3F)
남부희- 주찬석, 이종호, 임민성, 오흥배
2021 08/18 – 08/23
본 전시장 (1F) – 사색전  / 특별 전시장 (B1) -남부희-바람의 시간

2021년 서양화가 남부희 선생님의 개인전과 함께 진행된 제자 4인의 사색전을 시작으로 올해 더 젊고 활발히 활동중인 작가들을 추가해 확장된 전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2024 09/25-10/1

(3층) 임민성,문보현,윤수길,박준석,이시아

(2층) 주찬석,남정은,박성모,이종호,김정아,오흥배

 

 

주찬석

나의 작품 속 이야기들은 나와 주변의 이야기 이며, 현대인의 삶을 좀 더 희망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하고자 하는데 있다.

 

봄날의 진달래와  풀잎위에 올라오는 달팽이등 우리주변의 환경과 사소한 대상이나 물건들은 현대인들에게 희망을 꿈꾸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종호

아주 작은 일까지 떠올리며 점점 더 과거의 그 지점에 가까워지려고 하는데, 그것은 점점 더 명확해지기도 하지만, 때로는 실마리를 얻지 못하고 그저 마음만 간지러운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런 내 마음의 상태와 기억들을 소재로 작업하고 있다.

 

임민성

 

나는 지극히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인간의 삶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간다움과 선함에 대한 또는 욕심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연 속 대상에게

 

투영하여 비현실적인 재현으로 풀어내고 있다.

 

오흥배

 

 작가의 작품은 일상적 대상들을 통해 관계를 탐구하는 주관적 상징으로 구성된다. 이는 인간 관계, 자연과의 관계, 그리고 진리와의 관계 등을 다루며, 이러한 주제를 익숙함과 낯섦, 영원함 등의 단어와 연결한다. 작가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돌, 들풀, 장난감, 생활용품 등 흔히 버려질 수 있는 일상적 대상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나간다.

 

남정은

 

나의 작업은 안정적 삶을 살아가는 자아가, 멀티페르소나를 통해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안락함의 상징으로 시작된 의자는 형태의 변형과 삭제를 통해 안정적 삶의 모순으로 표현되었다가, 나의 또 다른 자아로 변모하기도 한다.

 

김정아

 

길을 걷다보면, 풍경과 내가 함께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풍경과 나 사이를 연결지어주는 분위기의 흐름은 나를 걷게 만들고, 그 흔적들은 삶의 방향성을 만들며 앞으로 나아가게 해 준다.

 

 

박준석

 

빛과 그림자가 맞닿은 사물의 구조적인 속성을 파악하여 빛에서의 형상과 어둠에서의 형상으로 동시에 표현한다. 작품 속 사물은 우리가 기억하는 사물의 모습을 닮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상징적인 조영(照影, 照映)으로 빛과 그림자를 동반한 형상(形象)의 기억이다.

 

 

박성모

소소한 일상 속에서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느끼는 감정을 나만의 조형언어로 표현하였다.

누구에게나 동심은 있다.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다시금 느끼길 바란다.

또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작은 행복을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윤수길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이미지 또는 상징적인 것들을 이미 지나간 기억에서 꺼내어 구기는 행위로서 버려지는 지나간 기억과 같은 구겨짐이라는 관념적인 부정에서 벗어나 그로 인해 보이는 불규칙적 변화를 통하여 새로운 조형언어로 보여주고자 한다.

 

문보현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간절하다. 봄은 꽃 피는 계절이며 새로움이고 시작이다. 계절에서의 봄과 삶에서의 봄은 다르지 않다. 누구는 찾아온 봄을 맞이하였을 것이고, 누구는 애써 봄을 찾아 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지도 모른다. 저마다의 인생의 봄은 어떤 모습일까. 생의 봄날을 시작하는 이들을 응원하며, 찾아온 봄을 그린다.

 

이시아

일상의 날들이 층층이 쌓여 우리의 삶의 모습을 만들어내듯 끝없이 확장 되고 반복되는 자연 속 프렉탈 패턴을 차용하여 내면의 숲에서의 여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쌓아 올림과 무너짐의 반복인 작품 세계관인 내면의 숲의 시간차에 따른 다양한 숲의 모습들을 그려내고 있는데, 매일 작업하는 작가의 일상과도 연결되어 하나의 알맹이가 모여 형상을 만들어 내 듯 하루가 모여 우리의 삶의 모양을 만들어 낸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