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개인전
조용준
2025 08/27 – 09/01
본 전시장 (1F) 특별 전시장 (B1)
이번 6번째 개인전에 서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이중투각의 확장된 관심을 위해 일상에서 쓰임이 있는 테이블 웨어 일부를 작업했고, 아직 미완성된 작품들을 함께 선보이며, 이중투각 작가의 삶과 작업의 숨결을 관람객들이 조금이나마 상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을은 겨울을 부르고, 끝에 겨울이 찾아온다”라는 말처럼, 시간은 흐르고 흘러간다.
나는 마치 넓은 시간의 무대에 올라선 아이처럼, 그 속도에 맞추어 허리를 굽히고 좌우로 흔들며 고개를 끄덕인다. 시간의 걸음에 몸을 실으며, 마음을 열고 작업에 임한다.
苦盡甘來(고진감래), 고통이 지나면 달콤한 세상이 온다는 말처럼, 이 모든 과정 속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칠하거나 덧칠하지 않은 순수한 작품 속에 담긴 내 삶과 시간이 있다. 이번 전시의 기획은 바로 이 이야기를 관람하는 여러분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다.
작품을 감상하며, 그 속에 숨겨진 시간의 이야기와 작가의 마음을 느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