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뭉작가의 미술집 그룹전 한탕展
권예지 외 15명
2020 01/01 – 01/06
3 전시장 (3F)
뭉작가의 미술집 그룹전이 올해로 4번째 전시회가 시작되었다.
뭉작가의 미술집은 일러스트레이터 양성, 아이패드 드로잉클래스의
선두주자로 이번 전시회 또한 디지털페인팅으로 진행하였다.
회화와 일러스트의 경계를 넘나들며 디지털페인팅의 자유로운 구상을 시도하였다. 이렇게 그림을 그리는 도구가 저희들에게는 그 어떤 것이든 중요하지 않다는 개념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아이패드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그림 그리는 도구로써 주목받기 시작했다.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 그리고 프로크리에이트 앱이 나오기 전까지 디지털 페인팅은 PC에 타블렛 패드를 연결하여 작업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태블릿PC는 타블렛 기기의 표현력을 좀처럼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웬만한 수작업의 느낌까지 완성도 높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앱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브러쉬를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좀 더 쉽게 그림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4B 연필, 지우개, 물감, 팔레트, 물통 등 수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디지털 페인팅 역시 PC와 타블렛 패드가 구비되어야 작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휴대가 가능한 아이패드는 펜슬만 있으면 지하철이든 카페든 장소에 구별없이 자유로운 드로잉이 가능하다. 그림을 그리는 이들에겐 아이패드 드로잉은 매우 효율적이다. 과제가 많은 학생이나 회식, 야근으로 불가피하게 모임을 빠지게 되더라도 학교든 회사에서든 짬이 날 때마다 그림을 그릴 수 있어 편리하며 실력 또한 빠르게 늘어 갔다. 현업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에게는 언제 어디에서나 아이패드를 켜면 작업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뭉작가의 미술집은 그림에 꿈을 져버리지 못하고 직장을 다니면서도 꿈을 키우고 계신 분들께 디지털페인팅 이라는 도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그림을 그리며 실질적인 상업 작가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디지털페인팅의 선두주자로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첫 전시를 축하드리며 이번 전시가 여러분들께 삶의 원동력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