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개인전 어차피 틀어질 계획

이정훈
2019 04/03 – 04/08
2 전시장 (2F)

<어차피 틀어질 계획> 작가노트

 

우린 항상 똑똑했고, 현재의 완벽에 어떤 의심도 필요치 않다. 너와 나의 완벽함이 완성되는 곳. 도시. 공룡보다 거대한 마천루가 스카이라인을 만들고, 눈을 감아도 피하기 어려운 형형색색의 불빛은 밤을 낮처럼 비춘다. 우리는 영원한 우정을 다짐하고, 변하지 않는 사랑을 노래하고, 무엇이든 가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우리는 항상 완벽하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 낸다. 우리의 욕망은 항상 옳고, 우리의 결정은 더 할 나위 없이 성공적이다.

 

단 내일이 오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