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메야 개인전 APPLE OF MY EYE:소중한 사람

SMEYA
2024 06/26 – 07/02
2 전시장 (2F)

APPLE OF MY EYE:소중한 사람

 

소망(희망)이라는 건 나아갈 방향을  자신에게 다짐하는 외침이다.

 

녹색은 나의 색이다.
나의 경험은 숲에서의 사색으로 시각적으로 경험을 전달하고자 선택한 소재로 하여 숲을 시리즈로 제작하였다.
내가 느꼈던 인상과 관람자가 느끼는 인상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사실에서 전달을 통해 중간자의 경험을 더하거나, 함축되기에 본 것을 다시 보게 되는 것이 작품감상일 것이다.
같은 것을 보아도 전달자인 작가에 의해 감상자는 다른 시선을 볼 수 있다.
나는 일상에서 흔한 소재를 통하여 잊고 있었던 소중함과 시대적 고민을 기록을 남기고 있다
따라서,나의 작업은 기록의 과정이다.

기호에 대해 생각해 보던 시절이 있다
작가의 기호는 무엇이며 내 기호는 무엇인가?
작가의 기호는 색이 될 수도 있을까?
회화적 표현으로 본 기호적 의미의 원천작용으로는 색이 될 수 있다고 가정해 보았다
그렇다면, 나의 색은 초록이며, 초록을 통하여 삶과
생명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며, 굴곡져 보이는 일상 안에서도 지나가면 기억도 나지
않는 어제 혹은,오늘 미래를 기록하려 한다
작업적 소재는 일상이며 일상에서의 감정에 대하여 주목하였다
모든 것은 마음이 시키는 현상이다
시대마다의 감정이 있다
허난설헌이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그녀의 시가 음탕하다고 비난 받았던 조선과는 달리하여
다른 평가를 제대로 받을 것이다.
개인의 감정과 시대의 감정이 만날 때 나타나는 현상에 주목하여야 한다
‘왜’와 그렇다면 ‘어떻게’가 만드는 삶의 태도
모든 것은 마음에 있다 마음에서 시작된다
이 시대의 마음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