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태 개인전 아름다운 날의 기억

박승태
2023 06/07 – 06/12
본 전시장 (1F) 특별 전시장 (B1)

박승태 – 아름다운 날의 기억

 

작업노트 Working Note, 2023. 5. 15

배낭을 메고 계곡 바위에 걸 터 앉아 들려오는 물소리.

햇살 가득한 날 바다와 호수 위에 반짝이는 윤슬을 바라보며, 때론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안개가 자욱해도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내던 자연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되새기곤 한다.

도시의 팍팍한 현실에 맞춰 외로운 삶에 지쳐가는 상황 속에 스쳐 지나가던

순간의 기억들을 캔버스에 담아 표현하고자 걷고 또 걸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나의 마지막은 항상 그러한 자연들을 그리면서 나의 그림들이 사람들에게

그 어떤 희망과 즐거움 등 새로운 안식처를 주고자 하는 바램이다.

 

I sit on the rocks of the valley with a backpack and look at ripple shining on the sea 
and lake under the sound of water and sunlight, and sometimes reflect on the beautiful memories of nature that appear dimly even when it rains, winds, and fogs.

In a situation where I am tired of living a lonely life in line with the harsh reality of the city, I walked and walked to express the memories of the passing moment on canvas. 
Just as there is an end when there is a beginning, my last always draws such nature, 
and I hope that my paintings will give people a new resting place, such as hope and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