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배 개인전 제9회 박성배전-산수도(山水圖)

박성배
2018 10/10 – 10/15
본 전시장 (1F)

제9회 박성배전-산수도(山水圖)

소재, 기법, 시선들이 마치 동·서양의 ‘문화적 접경(Cultural borders)에서 만나고 있는 듯하다. 이 문화적 접경은 두 가지를 내포하고 있는 데 그 지대는 장벽 아니면 열린 장소가 된다. 전통을 잘못 해석하게 되면 전통으로 인해 이 접경지대는 장벽이 되지만, 전통에 대한 적극적인 실험으로 다가서게 되면 그 접경은 적극적인 만남의 장소가 된다. 21세기 모든 국가와 지역, 관념, 사상들은 이 문화적 접경 시대에 서 있다. 단지 그 접경지대가 장벽으로 서 있는지 진정한 만남의 장소가 되고 있는지는 오로지 창작자의 자신의 변화하고자 하는 운동에 달려 있다. 이제 박성배는 문화적 접경지대에 서 있다.
미술평론가 김유정의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