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 개인전 박선옥 인물 개인전

박선옥
2022 11/02 – 11/07
2 전시장 (2F)

작가 노트

 

쉰다섯이던가

 

내가 왜 여기 있는가 난 과연 잘 살고 있는가. . .

 

그즈음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 .

내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일

 

그래서 여행과 그림을 택했다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이 나라, 저 나라 두서없이 여기저기 다니고

우연히 지인의 권유로 그림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60즈음하여 두 번의 전시회를 하고

 

이제 70에 그동안 문화센터를 다니며 그려온 인물화를

전시하려고 합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서툴고 미완성 투성이지만

그림을 그리고 있는 동안은 한없이 행복해지는

기쁨 때문에 멈추지 못하고 여전히 그리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그림 그리는 할머니로 남고 싶다.

 

우리 손녀는 나를 화가로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