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페인팅클럽 제1회 단체전 메아리인 동시에 심연이 되었다

포스트페인팅클럽 단체
2025 03/12 – 03/18
2 전시장 (2F)

‘우리는 나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하고, 다정히 이해했나요.’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책에서 발췌한 제목의 전시 <메아리인 동시에 심연이 되었다.>는
주체적으로 생각하면서 더욱 깊어지고 여러개로 늘어나는 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것이 불안하고 괴로울수록 나를 잘 알아야 하고,
자신과의 대화를 필요로 합니다.
그것은 글을 쓰는 일, 그림을 그리는 일, 몸을 움직이는 일, 명상하는 일 등
어떤 방식으로든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나의 감각과 존재를 표현하기 위해선 생각해야 하고,
찾아야 하고 또 움직여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더욱 깊이 우러나고 다양해짐을 느낍니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우리를 더욱 깊게 만들면서 우리는 여러 개로 늘어났습니다.
우리의 메아리와 심연이 나열된 공간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