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졸업전시전 WHAT'S ID
덕성여자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2019 10/30 – 11/04
3 전시장 (3F)
덕성여자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는 1967년에 출범한 응용미술학과를 모태로 국제적 감각의 디자이너 배출을 목적으로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의 배양을 위하여 다양한 주제의 스튜디오를 개설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갤러리인사아트 제3전시장에서 덕성여자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재학생 32명으로 이루어진 제54회 졸업전시회 <What’s ID?>가 진행된다. 졸업 전시회는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는 자리이자 디자이너로서 작품을 평가받고 사회를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졸업전시의 주제는 “WHAT’S ID”로, ID는 INTERIOR DESIGN의 약자이기도, IDENTITY의 약자이기도 하다. 결국 실내디자인을 통하여 각자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각기 다른 공간과 목적 속에서 각 팀의 정체성을 녹여내어 새롭게 재구성 하는 과정을 담은 이번 전시는 총 12팀이 참가한다.
[용산, SHARE Y]는 YONGSAN, YOU, YES, YOUNG, WHY를 의미하며 후퇴하는 전자상가에 공유 모빌리티를 더하여 열기찬 사람들로 북적이는 “오고싶은 곳, 용산 전자상가”를 제안한다.
[소소(少少)한 부엌, 낯선 식탁]에서는 ‘우리에게는 낯선 식탁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과잉 소비를 벗어나 소량소비와 자연의 선순환을 경험하는 공간을 제안한다.
[殘像: 잔상]은 독립영화를 통해 사라졌지만 사라지지 않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EUNOIA : 아름다운 생각]은 모든 층을 어울러 흐르는 공간 속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떠한 제약 없이 자신이 꿈꿔왔던 일을 이룰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를 제안한다.
[공공작당: 꺼지지 않는 불빛]에서는 을지로의 장인과 청년을 연결하는 새로운 공유 공간을 제안한다.
[CLOSET COASTER_ 옷장롤러코스터]에서는 나만의 뉴트로Newtro를 입을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HOME ; WORK]는 이태원에서 조금 벗어난 낡은 마을 보광동에 아티스트를 위한 공간을 구성하였다.
[방문객 : 북에서 온 손님]은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남북한 교류공간을 제안한다.
[맛의 놀이터]는 떡볶이 골목의 활성화와 개인 문화 속에서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다시, 그리고 함께’라는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다.
[나는 다시, 정동]에서는 과거를 기억하는 새로운 방법을 공간을 통해 모색하고자 한다.
[RHIZOPHORA MUTALISM SYSTEM]은 제조업자와 같은 길 잃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을지로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FLOWERIUM]에서는 시장, 자연, 사람과 더불어 일상에 여유와 쉼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