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주 개인전 오늘하루
김선주
2023 12/20 – 12/25
2 전시장 (2F)
작가 노트
새, 꽃, 물, 숲, 바람, 자연과 사람이 서로 이어지고 닿아있습니다.
자연과 교감하고 동화되는 오늘입니다.
우리를 품고 있는 자연은 우리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살아갈 에너지를 줍니다.
그림을 그려나가는 마음과 시간은 자연 안에서 얻는 마음의 평화와 같습니다.
투명한 비단에 섬세하게 선묘, 묽게 바림하여 차곡차곡 천천히, 색을 곱게 물들여갑니다.
기다림의 시간과 가장 아름다운 시점에서의 멈춤.
사랑하는 대상을 그리는 마음과 비단, 물, 물감이 함께하여 스며들고 어우러지는 이 과정은 작가에게 몰입을 가져다주는 행복의 시간입니다.
몰입. 가장 평화로운 상태에서의 날갯짓은 강한 생명력을 작가에게 선물합니다.
잠시라도 내 주변의 소중한 대상들과. 주변의 자연들과 교감할 수 있기를.
오늘 하루 생명력으로 가득 차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