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홍(具 紅) 사진작품전 THE RED 紅
KOO HONG 구 홍(具 紅)
2020 02/26 – 03/02
2 전시장 (2F)
구 홍(具 紅) 사진작품전
THE RED 紅
“THE RED 紅” 은 리얼리즘적 해석과 중국인들의 내면으로서 기록적인 촬영으로 이미지 재현을 시도 하였고, 삶에서 접할 수 있는 시선을 순간 포착 함으로서 중국인들의 생활 속 영혼의 색과 삶의 상징과 기호를 재현하였다.
색은 사람의 정서 상태를 순간적으로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또한 색은 국가나 민족의 상징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그 국가나 민족의 사상, 언어, 자연 환경 까지를 반영한다.
“THE RED 紅” 시리즈 작업은 2016년 부터 3년 이상 중국의 도시와 시골마을 다니며 촬영한 작업들이다. 중국의 대표색으로서 “ 붉은 색 ””이 중국에서 어떻게 생활 속에 스며 들어 그들 안에 내재되어 있는 이데올로기가 중국인들에게 어떤 리얼리즘적인 정서로 나타나는지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중국인에게 붉은 색은 수 천년 동안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하는 색이 되었으며 , 중국 문화의 긴 역사 속에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생활 속에 나타나는 색이 되었다. 또한 일종의 길(吉)한 색채인 붉은 것의 의미가 확대 되었지만, 나쁜의미로서 악귀 또는 질병등의 신호등, 주술적 의미로 사용 되어왔다. 또한 붉은색은 중국인의 부족한 기질을 보완하고 , 또한 개인이 마음 속으로 동경하는 길 한 색인 동시에 나쁜 기운을 퇴치하는 이상적인 색으로 자리하게 된 것이다.
“THE RED 紅” 작업은 외부세계에서 말하는 중국인의 색인 ‘Chinese Red’ 와 차별됨을 느꼈으며중국인이 좋아하는 중국색이 저마다 다른 성격의 생활 속 붉은색으로 표현되었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없어지고 변색되어가는 과정, 또는 변형 되는 역사 속의 정치수단 또는 이데올로기 속에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선호색으로 현 시대의 기호적인 사진예술로 표현하고 담아내었다.
또한 그 속에서 붉은색과 함께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그들 깊숙한 내면의 모습을 끌어내어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생활 속 중국인의 내면세계를 이미지로 표현하였고, ‘Chinese Red’ 보다는 “THE RED 紅”으로 각기 다른 붉은색의 쓰임새와 성향을 표현하고자 한다. 또한 인물중심 리얼리즘적 표현 중심으로 중국인이 긴 역사 속에서 현재 순간을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생활 속의 사람을 주제로 그들 안에 스며든 “RED 紅”을 이시대의 기록적 사진으로 표현하였다.
KOO HONG 구 홍(具 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