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선 개인전 시간을 담은 손길

조예선
2024 10/23 – 10/29
본 전시장 (1F) 특별 전시장 (B1)

포슬린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전통과 현대,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경계를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한국적 도상에 대한 관심으로 민화의 세계에 발을 들였고, 그 과정에서 진채의 깊은 색감과 비단의 섬세한 질감에 매료되어 자연스럽게 진채화 작업으로 확장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포슬린과 비단이라는 서로 다른 두 매체를 통해 제가 탐구해온 예술적 서사를 담고 있다. 정교한 포슬린의 조형미와 그 위에 그려진 유려한 패턴들, 그리고 보석처럼 빛나는 쥬얼리가 어우러져 시각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시간을 초월하는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섬세하고 화려한 포슬린과 반클리프 아펠의 위트 있는 쥬얼리를 결합하여, 포슬린, 자연, 동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은 세상을 창조했다.

그 속에서 자연의 형태와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들이다.

각각의 작품은 자연의 생명력과 조화로운 풍경을 정교하고 섬세한 포슬린 속에 담아내며,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 일상과 환상의 경계를 허물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