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씬 개인전 단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 박사학위 청구전

쏭씬
2024 11/06 – 11/12
3 전시장 (3F)

《疏野》意在探索自然之美的荒芜与生机、静谧与狂放。疏野,意指疏朗的旷野,散发着未经雕琢的纯净与辽阔,带给人深邃而微妙的情感。这个展览以“疏野”二字为名,意在以独特视角展现自然之美与内心之境,表达在繁华喧嚣中对纯粹与静谧的深切向往。疏朗的旷野中,生机与荒芜共存,宁静与狂放交织,这样的景象不仅是外在的自然之景,更是人心深处的一隅,象征着人与自然间的深邃联结。

庄子有言:“天地有大美而不言。”大自然的存在本身即为美好,无需过多修饰,它以粗粝的姿态蕴藏丰盈的生命力,让人得以在天地之广中发现自我、感知万物的相连。而“疏野”不仅是一种视觉上的开阔,更是心灵的一次解放。它鼓励人们抛开世俗成见,去感受自然的宽容与包容,重新体会生命的韧性与自由。

这次的展览,意图描绘人与自然的相互融合,寻找属于个体的静谧之所。希望通过这一片“疏野”,带领观者回到心灵深处的宁静,重拾那份与自然共鸣的初心。

 

작품 <소야(疏野)>는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황량함과 생명력, 고요함과 광활함을 탐구하고자 한다. 소야는 인적이 드문 넓은 들판을 의미하며, 다듬어지지 않은 순수함과 광활함을 드러내어 깊고 미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전시는 ‘소야’라는 두 글자를 제목으로 하여 독특한 시각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내면세계를 보여주고, 번잡한 세상 속에서 순수함과 고요함에 대한 깊은 갈망을 표현한다. 인적이 드문 넓은 들판에는 생명력과 황량함이 공존하고, 고요함과 광활함이 어우러져 있는데, 이러한 풍경은 외적인 자연의 모습일 뿐만 아니라,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한 부분으로, 인간과 자연의 깊은 연결 고리를 상징한다.

장자(莊子)는 ‘천지에 큰 아름다움이 있지만, 말하지 않는다(天地有大美而不言)’라고 했다. 자연은 그 자체로 아름다우며, 꾸미지 않아도 된다. 자연은 거친 모습 속에 풍요로운 생명력을 품고 있어 사람들이 드넓은 세상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만물의 연결 고리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소야’는 시각적인 면에서 넓게 트여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해방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세속적인 편견을 버리고 자연의 관용과 포용을 느끼고, 생명의 끈기와 자유를 다시 한번 경험하도록 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모습을 표현하고, 개인의 고요한 안식처를 찾고자 한다. ‘소야’를 통해 보는 사람들이 마음속 깊은 곳의 고요함으로 돌아가 자연과 교감했던 처음 마음을 되찾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