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개인전 제주인 - 해녀와 오토바이
김혜숙
2018 10/10 – 10/15
특별 전시장 (B1)
제6회 김혜숙개인전
2016년 제주해녀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로 등재 되었으며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되는 등 해녀는 제주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본 전시 “제주인-해녀와 오토바이”는 이러한 해녀들의 모습을 통하여 제주사람들 삶의 한 부분을 바라보고자 한다. 이번 작품에는 현재 해녀들의 이동 수단이 된 오토바이(스쿠터)를 소재로 하여 그것을 타고 다니는 해녀들의 모습을 중점으로 전시하고 있다.
혼자 타고 다니는 모습과 더불어 둘이 벗 삼아 함께 타고 다니는 모습도 해학적으로 표현하여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 중 남편이 아내를 태우고 가는 노부부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이 있다.
전반적으로 제주 해녀들의 모습은 밝고 건강하다. 노령화가 많이 되었지만 웃음이 풍부한 건강한 노인의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들은 척박한 환경을 인고의 노력으로 이겨낸 제주인들 삶의 밑바탕이 된 것이다.
작품의 재료는 테라코타, 석분점토 등 혼합재료로 이루어 졌으며 입체 작품 위에 화려함을 덧입혀 입체와 평면의 이중적 효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