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진 개인전 -Happy Chunsim-Inner Garden-
이철진
2026 04/29 – 05/04
본 전시장 (1F) 특별 전시장 (B1)
행복한 춘심이 – 내면의 정원
행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마음속에 있다.
나의 작품은 ‘행복한 춘심이’가 머무는 내면의 정원이다.
현실의 꽃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피어나는 색과 감정들이 꽃의 형태로 확장된 공간을 의미한다. 꽃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는 것 또한 어떤 꽃은 과장되게 크게, 어떤 꽃은 점처럼 작게 흩어져 있는데, 이것은 실제 자연의 질서가 아니라 감정의 밀도와 기억의 크기를 표현한 것이다. 우리의 기억이 그러하듯이 어떤 순간은 크게 남고, 어떤 순간은 아주 작게 스쳐 지나가듯 말이다.
색 역시 현실의 색을 따르지 않고 파랑 속에 핑크가 있고, 초록 속에 보라가 섞이며 충돌하는데, 이것은 자연의 재현이 아니라 감정의 진동, 즉 살아있는 색의 상태를 보여주려는 시도이다.
인물의 춘심이는 눈을 감고 웃고있다.
이건 외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색과 꽃들이 자기 내면에서 피어나고 있다는 상태를 의미한다.그러기에 이 정원은 바깥 풍경이 아니라, ‘춘심이의 마음 안 정원속 풍경’이다.
결국 나의 작품은 ‘행복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만들어지고 확장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관람객들이 나의 작업 앞에서 자신만의 색과 기억을 떠올려 보았으면 한다.
이 내면의 정원은 춘심이의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관람객 각자의 정원이기도 하니까..
-작가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