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수 개인전
정종수
2025 02/26 – 03/04
2 전시장 (2F)
왜 전시를 하는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작가의 세상과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은 전시를 통해 작가를 이해하고 대답하며 소통의 능력을 확장할 기회를 얻습니다.
전시마다 주제와 방법은 달라도 작가의 단면을 담은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전시는 하나의 큰 의미를 공유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하나의 큰 의미를 공유하고 싶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간 바쁘고 힘들게, 여유 없이 살아왔습니다.
스스로 물었습니다. 왜 이리 힘들고 바쁘게 살아가는가, 여유 있는 삶을 살고 싶어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무엇을 위한 여유 있는 삶인가, 내가 좋아하는 사진을 위한 여유 있는 삶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바쁘고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위해 그렇게 살아가는가,
이 전시를 보며 여러분들도 무엇을 위해 이렇게 힘들게 살아오고 노력했는가, 다시금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 ‘여유’의 작업물들은 간결하며 단편적입니다.
2020년부터 2024년, 5년간의 여유 그리고 풍경들이 주된 작업물입니다.
사진에 담긴 의미보다 과정에서 느낀 감정들을 공유하고 싶어 기획한 전시입니다. 많은 관람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여유 있는 삶을 위해 여유 없이 살아온 나의 5년간의 사진 생활을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