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N LANZHI 쳔란즈으 개인전 격물 格物·游心于画

CHEN LANZHI 쳔란즈
2024 08/28 – 09/03
3 전시장 (3F)

격물 格物·游心于画

 

“格物·游心于画”전시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격물치지(格物致知)’라는 용어는 『예기(禮記)』대학편에서 나왔다.이와 같은 철학적으로 핵심적인 개념들은 점진적으로 당시 회화 관념에 스며들었다.현대공필화에서는 대개 격물이라는 개념을 송대 이학과 명대 심학 등 두 시기에 연구했던 철학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격물은 시대의 변천과 사회적인 환경에 따라 달라졌으며 현대 화가들도 이에 관해 새로운 견해를 지니고 있다.

 

 격물 인식론은 오늘날까지 발전해오면서 미학과 회화 영역에서 심층적으로 해석되었다. 현대 공필회화 또한 격물치지정신의 영향으로 현대 심미에 더욱 잘 맞는 예술 표현을 찾게 되었다. 연구자는 격물정신이 회화의 방향성과 표현에 끼친 영향을 연구하며 관찰 사생 창작 과정에서 끊임없이 물상의 실경과 화면 간의 관계를 조절하고 회화 형식 언어의 운용 및 조직을 더해서 물상에 대한 자신의 심미적 감상을 풀어냈다.

 

격물 정신은 연구자의 예술 이념 연구와 예술 창작 표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격물 정신과 공필회화의 ‘사실사진(寫實寫眞)’ 정신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단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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