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회 단체전 시선에 닿다
강동현, 김가영, 김서희, 김유민, 명지현, 박예닮, 이유민, 이혜지, 유연경, 전은서
2023 02/08 – 02/20
2 전시장 (2F)
-타이틀
제 47회 신사회 展
시선에 닿다
-작가이름
강동현 김가영 김서희 김유민 명지현
박예닮 유연경 이유민 이혜지 전은서
-동아리 소개
신구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과 소속 동아리 ‘신사회’는 매년 진행되고 있는
동아리 전시를 통하여 순수사진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게 되고 실력 향상의
기회를 가진다 또한 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길로 나아가는
계기가 된다
-전시소개
전시 ‘시선에 닿다’는 ‘시선’이라는 주제를 통해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시선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떠올리고 표현해냅니다
10명의 작가들이 시선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모아 만들어낸 전시를 통해
전시를 보시는 분들께서는 시선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계시는지
생각해보고 사진으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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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작가 김서희
사람은 한 순간의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간다.
나는 너를 본 그 찰나의 순간을 기억한다.
눈이 마주친 순간 만큼은
너랑 내가 같은 마음이면 좋겠어.
ㅡ
작가 김유민
밖에서 안으로 옮겨진 시선
ㅡ
작가 전은서
한번 갇힌 세상에선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 그것이 꿈이라 한들.
ㅡ
작가 盲人; 맹인
그들이 세상을 바라볼 땐 짙은 어둠 뿐
그런 세상을 바라볼 땐 시각이 아닌 촉각으로
그들의 세상을 거닐어보니 문득 깨달은 것
잠시나마 어둠 속에서 살아보니
그들의 세상은 어둡고, 두려웠다는 것을
본래의 세상을 자유로운 시선으로 누빌 수 있던
나의 시선이 누군가에겐 당연하지 않았음을
ㅡ
작가 명지현
차가운 한강 물을
지는 햇살이 노을로 따스히 물들인다
차가운 한강 같은 시선이 많은 요즘
나부터 따듯한 시선으로 물들여 보려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나에게도 따듯한 노을이 물들 거라 믿으면서